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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생애 첫 창업지원금 신청 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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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 지난해에 이어 2개월만에 예산소진

【속초】속초시 생애 첫 창업지원금에 신청이 쇄도하면서 지난해에 이어 사업 시행 2개월 만에 예산이 모두 소진됐다.

생애 첫 창업지원금은 시가 창업 소상공인들의 안정적인 지역기반 정착을 위해 지난해 첫 시행한 시책이다.

지난해에도 사업 시행 2개월 만에 예산이 모두 소진되는 등 창업에 나선 소상공인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시에 따르면 올 3월 올해 생애 첫 창업지원금 지원사업 시행공고를 낸 뒤 2개월 만인 지난달 올해 지원 예정인 40개 업체에 대한 선착순 접수가 마감됐다.

신청자는 속초시에서 생애 최초로 식당, 공방, 카페 등 사업자등록을 마친 30~40대가 대분을 차지한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금액은 부가가치세를 제외한 공급가액 기준으로 최대 200만원 한도 내에서 1회 지원된다.

다만 시는 지난해 1억원의 예산으로 50개 업체를 지원했지만, 올해는 예산 긴축 편성으로 40개 업체로 축소했다. 이 때문에 지역의 산업구조가 서비스업이 80%를 차지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지원예산 확대돼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시 관계자는 “내년에는 1억원 이상으로 예산을 확대하는 등 다양한 지원시책으로 소상공인이 사업하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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