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범국민추진협의회(회장:최양희 한림대 총장)는 2일 춘천 스카이컨벤션에서 총회를 열어 오는 6월 강원특별법 전부개정안 본격 시행을 홍보하고 3차 개정을 촉구했다.
이날 회의에는 최양희 협의회장을 비롯해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신경호 도교육감, 정준화 특별자치도추진부단장, 이금선, 양희구, 고광만, 안정희, 최윤길 , 전건탁, 한세범, 원근식, 이상배 협의회 부회장, 박진오 강원일보 사장 등이 참석했다.
회원들은 오는 6월8일 핵심규제 혁파 및 미래산업 기반 조성 방안 등을 담은 강원특별법 전부 개정안(2차 개정안)이 시행됨에 따라 이를 홍보하고 3차 개정안의 신속한 국회 통과를 촉구했다.
강원특별법 3차 개정안은 상속세 등 조세감면을 통한 기업유치, 강원과학기술원 설립을 통한 기술인재 및 첨단산업 육성, 댐 주변지역 지원 확대, 국제학교 설립, 외국인 유입 정책 추진 등을 담고 있다. 제22대 국회 개원 이후 발의를 추진 중이다.
최양희 회장은 “강원특별자치도 모델은 새로운 미래를 설계한다는 점에서 세계적으로도 특수한 모델”이라며 “협의회장단, 시·군 단체장, 국회의원, 지원을 아끼지 않는 행정 조직, 도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신경호 도교육감은 “ 정치, 경제, 행정 등 전 분야에 걸쳐 활동하시는 회원분들께 감사드린다. 강원특별자치도의 국책사업과 현안 사업을 위해 앞장서고 지역 발전을 위해 온 힘을 다 하고 계신다”고 말했다.
김진태 지사는 “지금까지 (강원도는) 항상 미래형으로 ‘하겠다’ 고 했는데 이제는 현재 진행형이다. 강원특별법이 시행되면 앞으로는 완료형으로 보고하겠다”면서 “2차 개정의 경험도 있는 만큼 자신감과 각오를 갖는다면 3차 개정도 수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범추협은 강원특별자치도의 성공 출범을 위해 2022년 12월 민간 차원에서 구성된 전국적 협력 조직으로 39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