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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학년도 수시 비중 80% 역대 최고 … 강원 의대 지역인재 17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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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2026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 취합 공표
2026학년도 대입부터 학교폭력 조치사항 의무 반영
도내 의대 2025학년도 391명·2026학년도 432명

현재 고교 2학년생들이 치르는 ‘2026학년도 대학 입시’에서 수시모집 비중이 80%에 달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게 된다. 또 2026학년도 강원지역 의대들은 지역인재를 175명 선발한다.

2일 교육부 등이 취합 발표한 ‘대학별 대입전형 시행계획’에 따르면 2026학년도 전체 모집인원은 2025학년도보다 4,245명 증가한 34만 5,179명이다. 이 중 역대 최고치인 79.9%를 수시전형으로 선발한다. 의대 정원이 2,000명 늘고 비수도권 만학도 전형 확대 등으로 전체 모집인원이 증가했다.

또 2026학년도부터 모든 대학에서 학교폭력 조치사항을 대입 전형에 의무 반영한다.

한편 종로학원에 따르면 2025학년도 강원지역 의대 전체 모집인원은 391명이며 지역인재는 150명(38.4%) 선발할 것으로 추정됐다. 2026학년도엔 의대 전체 모집 432명 중 175명이 지역인재전형(40.5%)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도내 의대 지역인재 선발 비중은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다.

다만 2025학년도 도내 고3 학생(1만3,377명)에 비해 의대 모집인원은 2.9%(391명)를, 2026학년도엔 고2 학생(1만2,265명)에 비해 3.5%(432명)를 차지하는 등 선발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다. 자연계열로 한정하면 현 고3의 5%, 고2의 7%에 달할 가능성이 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지역인재 선발규모가 계속 달라지면서 지방권 고교에서는 진학 설계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주호 부총리, 강원대 김헌영 총장 등과 화상 간담회<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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