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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진 예고 첫날…강릉아산병원, 진료 차질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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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진료과에서 정상 진료

◇강릉아산병원 사진. 강릉=권태명기자

휴진 예고 첫날인 3일 강릉아산병원의 진료 중단 등 '병원 셧다운'은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3일 강릉아산병원에 따르면 이날 병원 내 대부분 진료과에서 정상 진료가 이뤄지고 있다.

앞서 서울아산병원과 울산대병원, 강릉아산병원을 수련병원으로 둔 울산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달 23일 열린 총회에서 '주 1회 전면 휴진'을 결의했다. 이에 비대위 소속 교수들이 이날부터 자율적으로 휴진에 들어갔지만, 강릉아산병원 교수들은 대부분 진료실을 지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올 2월 전공의 집단행동이 시작된 이후 전체 병상의 약 10%를 축소 운영 중으로, 수술도 평상시 대비 60% 수준에 머물고 있다. 또 이날 서울아산병원에서 울산의대 교수협의회 비대위 소속 교수들의 비공개 세미나도 열리고 있는 만큼 병원 측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강릉아산병원 관계자는 "진료 휴진 방침이 자율적으로 맡겨져 대다수 교수가 진료를 하고 있다"면서도 "환자 불편이 없도록 계속해서 상황을 지켜보는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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