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홍준표 "의사는 공인, 타협하라" 발언에 임현택 "돼지 발정제로 성범죄에 가담한 사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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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정치를 수십년 하고도 주변에 따르는 사람이 없어"

임현택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4일 홍준표 대구시장의 '의료 대란 타협' 발언에 대해 "세금 한푼 안깎아주는 의사들에게 공인 운운하고 히포크라테스선서 운운한다"고 비판했다.

임 회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돼지 발정제로 성범죄에 가담한 사람이 대통령 후보로 나오고 시장 하는 것도 기가 찰 노릇"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러니 정치를 수십년 하고도 주변에 따르는 사람이 없는거다"라고 직격했다.

◇홍준표 대구시장. 사진=연합뉴스

홍 시장은 지난 3일 페이스북에 "국민 80%가 의대증원을 찬성하는데 유독 의사분들만 집요하게 증원 반대를 하면서 아예 공론의 장에 들어오는것 조차 거부하고 있는 것은 의사될때 하는 히포크라테스 선서와도 맞지 않는다"며 "생명을 다루는 직업답게 경건하게 국민 앞에 서 주시기를 거듭 부탁 드린다"라고 밝혔다.

이어 "의사는 개인도 아니고 투사도 아니다. 공인"이라며 "공론의 장으로 돌아와서 허심탄회하게 대화와 타협으로 이 의료대란을 풀도록 하시라"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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