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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의 새로운 야간 관광 명소’…강릉 월화거리 야시장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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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강릉 월화거리 야시장 개장식
10월 말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열려

◇지난 3~4일 저녁 강릉 월화거리 일대는 야시장을 즐기기 위한 시민과 관광객들로 북적였다. 강릉=권태명기자

강릉의 새로운 야간 관광 명소로 자리 잡은 ‘월화거리 야시장’이 올해도 화려하게 개장했다.

지난 3~4일 저녁 강릉 월화거리 일대는 야시장을 즐기기 위한 시민과 관광객들로 북적였다. 방문객들은 짬뽕만두와 쌀국수, 삼겹살치즈말이 등 다양한 먹거리를 먹고, 공연을 관람하며 연휴를 즐겼다.

선선한 저녁 바람 속 방문객들의 입가에는 미소가 가득했다.

한서아(27·강릉 교동)씨는 “저녁에도 시장이 사람들로 북적이니 즐겁다”며 “본격적인 '야장'의 계절이 왔음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월화거리 야시장은 전통시장과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처음으로 운영됐으며, 겨울철 휴장을 마치고 지난 3일 개장식과 함께 다시 문을 열었다. 개장일에는 김홍규 강릉시장도 야시장을 찾아 시민들과 함께 강릉의 밤 정취를 만끽했다.

올해 야시장은 ‘맛있음이 가득한’, ‘친환경’, ‘눈과 귀가 즐거운’을 주제로 열린다. 40여개의 매대가 운영되며 프리마켓과 거리 공연 등 풍성한 볼거리도 마련돼 있다.

특히 야시장 재개장을 앞두고 강릉시와 강릉중앙성남통합상인회는 선진지 견학과 컨설팅 등을 통해 음식의 질을 개선했고, 위생·친절 교육도 강화했다. 또 다회용품 지원사업을 통해 깨끗하고 쾌적한 야시장 운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양승현 중앙성남통합상인회 회장은 “야시장 재개장을 기념하고 찾아오는 방문객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강릉에서 즐거운 밤 나들이의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월화거리 야시장은 올 10월 말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6시부터 밤 11시까지 운영된다.

◇지난 3~4일 저녁 강릉 월화거리 일대는 야시장을 즐기기 위한 시민과 관광객들로 북적였다. 강릉=권태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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