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는 건축물미술작품 심의위원회를 새롭게 구성하고, 22일 도청 제2별관 6층 대회의실에서 위촉장 수여식과 함께 심의위원회를 본격 가동한다.
심의위원회는 지난해 12월에 제정된 ‘강원특별자치도 건축물미술작품 설치 및 관리에 관한 조례’에 따라 도내에 설치할 미술작품의 작품성·공공성·안정성·예술성을 비롯해 주변 환경과의 조화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심의하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이번에 신규 위촉된 심의위원은 조각·회화·디자인 등 5개 분야 48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춘천과 원주, 강릉에서 신청한 총 6개소의 8개 작품을 심의하며, 심의에서 통과되면 준공을 앞두고 있는 공동주택과 숙박시설 등에 설치 돼 지역주민에게 소소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박유식 도문화예술과장은 “도내에 설치되는 건축물미술작품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감정·평가해 아름답고 멋진 미술작품이 설치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