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꽃비회원-필이 모여 오는 6월1일부터 원주 아미쿠스 갤러리카페에서 두 번째 회원전을 펼친다.
‘또 다시 봄날’을 주제로 한 이번 전시는 수채화 캘리그라피와 어반스케치 두 부문으로 나누어 구성됐다. 수채화 캘리그라피에는 곽경진, 김보연, 김성희, 김정순, 박순마, 박연숙, 신선애, 이미자 , 이샛별, 이현지 회원이 참여했고, 어반스케치 부문에는 김영주, 박찬유, 신욱태 회원이 도시의 숨겨진 모습들을 작품에 담았다.
회원들은 자신의 작품 위에 ‘삶이 꽃이 된다’, ‘행복은 내 안에 꽃처럼 피어난다’ 등의 문구를 캘리로 작업하고, 문구의 배경이 될 꽃과 나무들을 선택했다. 언제나 그 자리에 서있는 해바라기를 그린 김성희 회원은 ‘그러면 내내 어여쁘소서’라는 문구를 적어 작품의 깊이를 더했다.
이번 전시에 지도강사로 나선 꽃비 김은경 작가는 “이제 막 그림을 시작한 분들과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해 온 분들이 행복한 마음을 갖고 정성스럽게 담은 작품”이라며 “초록이 짙어가는 계절, 전시장으로 여행을 떠나보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