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이종만 사진작가 추도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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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만 사진작가·동강사진마을운영위원

◇심상만 사진작가

오호통재라, 이종만 작가님이 우리 곁을 떠났습니다. 사진을 언어로 반세기 가깝게 예술을 논하던 동지의 귀천(歸天) 소식에 이루 말할 수 없는 비통함을 느낍니다. 바다와 숲의 아름다움을 렌즈에 담아내던 당신의 예술적 열정과 헌신은 우리 모두에게 깊은 감동을 주기에 충분했습니다. 당신의 작품을 통해 우리는 세상의 아름다움을 새롭게 발견할 수 있었고, 그 순간들은 영원히 우리의 마음 속에 깊이 새겨져 있습니다. 당신이 남긴 작품은 단순한 사진이 아니라, 우리의 일상을 특별하게 만드는 한 편의 시(詩)와도 같았습니다. 당신의 따뜻한 시선과 마음이 담긴 사진들은 우리에게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선사했고, 경이로움과 함께 삶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방향타 같은 것이었습니다. 이제 당신은 우리 곁을 떠났지만, 당신의 예술은 영원히 우리와 함께 할 것입니다. 당신의 작품은 우리의 마음 속에 빛나는 별처럼 남아, 그리움과 감동을 동시에 안겨 줄 것입니다. 당신이 남긴 작품들을 보며 우리는 당신의 열정과 통찰 그리고 사랑을 기억할 것입니다. 영원히 빛나는 예술가, 이종만 작가님 편히 쉬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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