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문화재단이 남산골문화센터 신명관 1층에서 ‘이웃집 예술가전’을 개최한다. ‘2024 남산골문화센터 레지던시 시민참여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전시는 김종훈, 민경애, 박한지, 지덕희 등 4명의 입주작가들이 선보이는 프리뷰 전시다. 레지던시 공간 안에서 개인의 특성과 서로의 공존이 만들어 낸 관계성을 비춘다는 주제의식을 갖고 진행되는 전시는 음악 연주를 하며 자신이 겪는 감정과 음의 선율을 시각화하는 발달장애 예술가 김종훈 작가의 작품을 비롯한 회화, 드로잉, 디지털프린팅 작품 등 10점으로 구성된다. 전시 관계자는 “각자 고유성을 지닌 채 공존하는 4인 작가의 작업세계를 함께 공유하며, 이웃의 시선으로 그들의 친숙과 상호작용을 들여다보고자 한다”며 “일상에서 마주하는 이웃즙 에술가를 감상하며 개인-공동체, 이웃-예술가의 관계를 새로운 관점에서 재발견하는 경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