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이상원미술관 개관10주년 기념식…안중근 영정 원본 공개

이상원미술관, 춘천문화재단 공동 개최
10주년 기념 전시와 클래식공연 이어져
안중근 의사 표준 영정 원본 최초 공개

◇이상원미술관은 춘천문화재단과 오는 15일 개관 10주년 기념식 ‘2024 광복 화음 대한국인 안중근 춘천에 나시다’를 개최한다.

이상원미술관이 개관 10주년을 맞아 미술과 음악이 어우러지는 기념식을 선보인다. 이번 기념식에서는 이상원 화가의 안중근 의사 표준 영정 원본을 만나볼 수 있다.

이상원미술관은 춘천문화재단과 오는 15일 개관 10주년 기념식 ‘2024 광복 화음 대한국인 안중근 춘천에 나시다’를 개최한다. 미술관은 지난 4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개관 10주년 전시 ‘이상원, 50년 예술의 여정-파괴될 수 있지만 패배하지 않는다’를 클래식 연주회와 연계했다.

◇이상원 화가의 안중근 의사 표준 영정 원본. 이상원미술관 제공

제79주년 광복절 개최되는 이번 기념식은 춘천 출신 서양화가 이상원의 예술 세계를 회고하고, 음악으로 평화를 기원한다. 이상원미술관은 지난 4월 개관 10주년을 맞아 안중근 의사 표준 영정 원본을 특별 초대했다. 안중근의사기념관에 소장하고 있는 안중근 의사 표준 영정 원본은 이상원미술관 개관 10주년 전시회에서 최초로 대중에게 공개됐다. 1970년 화가 이상원이 기교를 내려놓고 안중근 의사의 부드러운 기품과 높은 정신력을 담백하게 표현한 작품은 대중에게 깊은 감동을 전한다.

◇1970년 안중근의사 기념관에 걸린 안중근 의사 표준 영정 원본. 사진=이상원미술관 제공

음악 공연에는 강우성 피아니스트(강원대 음악대학 교수), 홍진호 첼리스트, 김주연 성악가가 무대에 오른다. 이은상 시인의 시에 김동진이 곡을 붙인 성악곡 ‘가고파’로 시작되는 무대. 세 음악가는 카치니의 ‘아베마리아’로 안중근 의사의 어머니 조마리아 여사가 보여준 인간적 한계를 초월한 사랑에 경의를 표한다. 나라를 잃은 애통함을 음악으로 표현했던 쇼팽의 ‘녹턴’과 바흐의 ‘무반주 첼로 모음곡’도 연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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