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전시

철원 김선경 작가 기획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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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철원 지역작가인 김선경 작가의 기획전시 'PIN'이 다음 달 1일까지 철원역사문화공원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철원에서 고등교육을 마친 뒤 서울대 서양학과를 졸업한 김 작가는 졸업 후 고향에 대한 애정과 그리움으로 다시 철원으로 돌아와 작품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 김 작가는 고향의 역사적 근간에 '들녘'이 자리하고 있음을 강조하고 비무장지대와 지뢰밭, 노동당사와 같은 굴곡진 우리나라 근현대사가 남긴 각종 형체를 지역적, 역사적 특성과 연결짓는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전시명인 'PIN'은 '폐허 위에 핀(건설된) 새로운 마을'이라는 의미와 함께 '어느 공간에 pin으로 가볍게 걸어둔 한 장의 스냅과 같은 일상의 풍경'이라는 중의적인 표현으로 조금은 가벼운 시선으로 철원을 바라보자는 뜻을 담아냈다.

전시 기간 중 주말에는 작가와의 만남 시간이 마련돼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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