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자연의 시공간을 영원에 담다”…전태원 ‘공생(共生)’

전태원 작가 개인전 ‘공생(共生)’
강원갤러리 ‘2024 선정작가전’

‘공생(共生)’을 타이틀로 한 서양화가 전태원의 개인전이 지난달 춘천 전시에 이어 16일부터 서울 인사동 갤러리 그림손에서 열린다. 강원갤러리 2024 선정작가전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돌의 물성과 물결의 흐름을 곡진하게 담아냈다.

고요한 호수에 돌을 던지듯 독특한 삶과 예술에 대한 기발한 질문을 던져 온 전태원 작가. 생성과 소멸, 순환의 예술을 이어온 그는 이번 전시에서 ‘공생’을 말한다. 돌과 담벼락, 모니터 등 일상 속 사물들에 지의류를 올린 작품들은 입체와 회화가 접목된 설치미술을 세계를 소개한다.

자연을 관통하는 빛을 담아낸 작품들도 감상할 수 있다. 흐르는 물결의 질감과 색채를 담아낸 ‘흐르는 빛’은 찰나의 자연을 영원한 예술로 승화했다. 돌과 섬유, 종이로 펼쳐지는 작품들의 향연은 물성을 초월해 경이로운 상상력을 보여주는 전태원 작가의 예술적 여정을 담아냈다.

◇전태원 作 ‘영겁의 단편2’

◇전태원 作 ‘공생(共生)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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