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일반

예술로 하나되는 도시…‘강원예술인한마당’ 성료

‘2024 강원 예술인 한마당’ 지난 20일 성료
강원 예술인 700여 명 모여 공연·전시 펼쳐

19일 춘천시청 일대에서 열린 2024 강원 예술인 한마당 기념식에서 문화예술진흥 유공자들이 수상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신세희기자

‘2024 강원예술인 한마당’이 20일 성대한 막을 내렸다. 강원특별자치도와 춘천시가 주최하고 춘천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축제는 지난 18일부터 사흘간 춘천시청 일대에서 이어졌다. ‘예술하는 도시, 예술하는 사람’을 주제로 축제는 예술로 하나되는 대화합의 장을 만들었다.

강원 전역에서 모인 700여 명의 예술인들은 축제 기간 50건 이상의 공연과 전시, 포럼을 펼쳤다. 춘천문화재단의 ‘2024 춘천예술포럼’도 축제 기간 두차례에 걸쳐 개최, 도시와 예술의 관계를 재조명하며 문화도시의 미래를 그렸다.

19일 춘천시청 일대에서 열린 2024 강원 예술인 한마당 기념식에서 주제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신세희기자
19일 춘천시청 일대에서 열린 2024 강원 예술인 한마당 기념식에서 예술인과 내빈들이 기념 퍼포먼스하고 있다. 신세희기자

축제 둘째날인 지난 19일 열린 ‘화합의 밤’은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지역 예술가들의 열정과 기여를 치하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기념식에서는 제66회 강원특별자치도 문화상 부문별 수상자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으며, 문화예술진흥 유공자에 대한 표창도 수여됐다.

기념식에는 김진태 지사, 육동한 춘천시장, 김진호 춘천시의장, 박진오 강원일보사장, 박종훈 춘천문화재단 이사장, 조강훈 한국예총회장, 이재한 도예총회장을 비롯한 내빈과 문화예술계 인사들이 참석해 강원 예술가들의 헌신에 대한 지지를 보냈다.

이날 축제장 일대에는 아트마켓, 먹거리 포차, 그래피티 퍼포먼스 등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돼 성황을 이뤘다. 특히 김진태 지사와 육동한 시장을 비롯한 내빈들은 먹거리 포차를 찾아 막걸리를 마시며 술잔을 맞대는 등 화합하는 시간을 가졌다.

19일 춘천시청 일대에서 열린 2024 강원 예술인 한마당 기념식 식전 행사에서 김진태 지사, 육동한 시장, 김진호 시의장, 조강훈 한국예총 회장, 박진오 강원일보 사장을 비롯한 내빈들이 강원예술의 발전을 위하며 건배하고 있다. 신세희기자

김진태 지사는 “강원특별자치도는 도내 예술인들의 창작활동 지원 예산을 올해 70억원 대로 증액한 데 이어 내년 80억원대. 내후년 100억원대까지 증액하려 한다”며 “예술인 1인 평균 1,000만원의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행정기관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강원특별자치도는 현재 슬로건인 ‘글로벌미래산업도시’에서 ‘글로벌미래문화도시’로 나아가야 한다”며 “경제와 문화가 쌍두마차로 균형을 이뤄 발전하며 강원이 전세계의 주류가 되는 K-컬쳐의 중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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