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동심과 환상을 아우르는 ‘얼룩말의 솔올 탐방기’

한선현 작가 ‘얼룩말의 솔올 탐방기 展’
12월 4일까지 강릉 갤러리소울서 개최

◇한선현 作 ‘오,솔레미오’

목조작가 한선현의 초대전 ‘얼룩말의 솔올 탐방기 展’이 12월 4일까지 강릉 갤러리 소울에서 개최된다.

카톨릭관동대에서 조각을 공부한 뒤 이탈리아 까라라국립미술대를 졸업한 한선현 작가는 동심과 환상을 아우르는 목조 작품으로 사랑받아 왔다. 1993년 강릉 예맥미술관에서 ‘인간’을 주제로 첫 개인전을 연 한 작가는 이번 전시로 31년만에 강릉에서 그의 작품 세계를 선보인다.

낙서와 그림그리기를 즐겼던 아이는 중년의 어른이 됐지만, 한선현 작가의 작품에는 여전히 아이의 눈으로 바라보는 상상과 동심의 세상이 담겨있다. 따듯하고 순수함이 깃든 63점의 목조각 작품과 29점의 회화 작품 등 총 90여 작품이 전시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따듯한 인사를 건넨다.

◇목조작가 한선현의 초대전 ‘얼룩말의 솔올 탐방기 展’이 23일부터 12월 4일까지 강릉 갤러리 소울에서 개최된다.

‘마음속에 숨어있는 행복공간 찾기’ 프로젝트의 일환인 이번 전시는 작가의 작업실을 탈출한 얼룩말과 친구들의 여정을 상상하며 마련됐다. 동물들의 여정을 따라 전개되는 전시는 소중한 추억을 그리움으로 간직한 이들이 만나 출발하는 꿈의 여행이다. 작업실 속 동물들이 캔버스 밖으로 생생히 살아오는 듯한 작품들은 모두의 마음 속 잠들어 있던 동심의 세계를 깨운다.

◇한선현 作 ‘지브라, 안녕’

한선현 작가는 “1993년 첫 개인전을 강릉에서 연 이후, 31년 만에 강릉에 돌아왔다”며 “경기 고양시 화전동에서 출발한 얼룩말과 친구들의 강릉 방문이 바쁜 현대인들의 마음 속에 웃음과 여유를 되찾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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