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원주전통문화교육원이 다음달 4일부터 9일까지 원내 전시실에서 고지도 기획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고지도에 담긴 풍부한 정보와 예술적 가치를 현대적인 시각으로 재해석해 관객들에게 새로운 시각과 이해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조선시대 제작된 원주목지도, 강원감영도 등 원주지도와 강원도지도, 전국지도, 세계지도가 공개된다. 또 ‘원주의 출생증명서, 1402년 혼일강리역대국도지도’라는 주제로 한국의 고지도와 지리지에 관한 연구를 진행한 양보경 성신여대 명예교수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원용묵 원주전통문화교육원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강원도 및 원주의 옛지도를 보고 잊혀져 가는 원주의 옛 기억 속 공간의 가치를 재조명하며, 현대 미술과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예술적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