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창과 서울을 오가며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구상미술의 거장 서양화가 김종수 화백이 오는 13일부터 ‘도시 나무-자연을 품다’를 타이틀로 서른한 번째 전시회를 연다.
12월12일까지 20여점의 신작을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김 화백의 고향 문경에서 처음으로 펼치는 초대개인전이라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5년 전 갑작스럽게 폐암 판정을 받고 강원도 평창에 정착해 건강을 회복하며 창작한 작품으로 제작과정과 기법이 기존과는 다른 점이 특징이다.
문경시 소창대명에서 관람할 수 있으며 오는 15일 오후 3시부터 작가와의 만남도 마련된다

김 화백은 "화가로서 70 평생의 꿈이었던 고향 땅 문경에서의 전시가 지인들의 도움으로 이루어지게 되어 의미있고 뜻깊다"면서 "이번 전시가 문경 시민들께 정서적인 교감이 향유되길 기대하며, 고향에서 열리는 첫 번째 전시인 만큼 애향심을 담아 작품을 선정했다”고 말했다.
김 화백은 앞서 지난 9월 평창 진부문화예술창작스튜디오에서 가진 '평창 도시나무전'이 뜨거운 반응을 얻어 10월 서울 성수동갤러리에서 앵콜전을 가지기도 했다.
김 화백은 (사)한국미술협회 부이사장을 역임하고 현재 한국전업미술가협회 자문위원, 대한뉴스 문화예술위원장, 대한민국회화제 대표 등을 맡아 왕성한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