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시권 사진가의 개인전 ‘묵향담은 강원의 숨결’이 오는 16일부터 28일까지 춘천농협 엔타점 원-수퀘어 홀에서 개최된다. 강원의 자연을 주제로 한 이번 전시에서 정작가는 출품되는 20점의 작품을 통해 독창적인 시선으로 재해석한 풍경들을 선보인다.
전시 작품들은 한국화의 묵향을 연상시키는 감성을 담아내며 강원의 자연이 가진 아름다움을 예술적 언어로 재구성, 사진보다는 회화에 가까운 느낌을 준다. 작품 속에는 먹으로 그린 듯한 질감과 표현이 담겨 있어, 관람객은 작품을 통해 강원도의 숨결을 느끼며 새로운 감성을 체험할 수 있다. 이러한 작품들은 정 작가만의 예술적 개성과 강원도를 향한 깊은 애정을 반영하며 예술과 자연을 조화롭게 엮어낸 점이 주목할 만하다. 이번 전시는 강원의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는 감동을, 일상에 지친 관람객에게는 위로를 줄 수 있는 자리로, 전시를 통해 대중은 강원도의 매력을 새롭게 발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작가는 “사진이라는 매체를 통해 강원의 숨결을 전하고 싶었다”며 “강원도의 자연과 문화를 사랑하는 모든 분들에게 작은 선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