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신진작가들의 잠재力, 예술세계를 넓히다”

한국민족미술인협회 춘천지부 ‘역력力Ryuk’
오는 20일까지 춘천 ‘문화공간 역’에서 개최

◇한국민족미술인협회 춘천지부의 기획전 ‘역력力Ryuk’이 오는 20일까지 춘천 문화공간 역에서 열린다.

한국민족미술인협회 춘천지부의 기획전 ‘역력力Ryuk’이 오는 20일까지 춘천 문화공간 역에서 열린다.

지역 문화예술의 발전 가능성을 보여주기 위해 마련된 이번 전시에는 김영경·김효주·백하·서종현·신은빈·윤지현·정소희·최유선·한동국·홍은엽 등 젊은 시각예술 작가들이 참여, 예술적 정체성을 탐구한다. 전시의 제목 ‘역력力Ryuk’에서 알 수 있듯이 전시는 신진작가들의 잠재력을 ‘역력’히 보여준다. 춘천의 독특한 자연환경과 문화적 맥락을 바탕으로 신진 작가들은 저마다의 예술세계를 펼친다.

◇김영경 作

김영경 작가는 흘러가는 자연에 대한 자신만의 심상을 회화에 담아 선보이며, 한동국 작가는 ‘문‘이 가진 개방성과 폐쇄성이라는 두 상반되는 특성을 통해 인간의 삶과 죽음에 대한 소회를 목탄의 선으로 풀어냈다. 현대인의 방랑을 다룬 김효주 작가의 사진 작업과 한국화라는 장르에 자신만의 개성을 담은 서종현·최유선 작가의 작품도 눈길을 끈다.

◇김효주 作

관람객 간의 상호작용으로 완성되는 이번 전시는 젊은 예술가들의 현대적 감각을 반영하고 있다. 시각적 체험을 넘어 시민들이 자유롭게 예술의 담론에 참여할 수 있는 이번 전시는 지역 예술의 한계를 확장하고, 신진 작가들의 작업이 지역 사회와의 연결 고리를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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