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전시

미술관의 주인공 ‘시민’에 주목하다

춘천문화재단-아우름 춘천미술인연합회
2024 춘천 모두의 미술 ‘처음’ 전시회 개막
시민·전문 작가들의 다채로운 작품 선보여

◇‘2024 춘천 모두의 미술-처음’의 두 번째 섹션 ‘나의 첫 열정’에 참여 중인 시민들. 사진=춘천문화재단 제공

춘천문화재단과 아우름 춘천미술인연합회가 주최·주관하는 ‘2024 춘천 모두의 미술-처음’ 전시회가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춘천문화예술회관 전시장에서 펼쳐진다. 올해로 4회째 이어지고 있는 전시는 ‘시립미술관의 주체는 그 도시의 시민이다’라는 가치 아래 시민이 주인공이 되는 전시를 완성한다.

전시는 크게 세 가지 주요 부문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 부문인 ‘나의 첫 전시’에서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13명의 시민 작가들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이어 두 번째 부문 ‘나의 첫 열정’은 온 세대가 함께하는 전시로, 초등학생부터 성인에 이르는 시민들이 저마다의 주제로 예술적 여정을 풀어낸다. 마지막 부문인 ‘나의 첫 작품’에는 춘천에서 15년 이상 활동해 온 작가 59명이 참여해, 예술적 모태가 된 작품들을 선보인다.

◇‘2024 춘천 모두의 미술-처음’ 참여작인 오흥구 화백의 ‘봉의산과 시가’

전시 기획 과정부터 시민을 중심으로 공청회 등의 과정을 진행한 ‘춘천 모두의 미술’은 관람객과의 융화를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전시 첫날인 오는 22일 열리는 오프닝 행사에서는 각 섹션에 참여한 작가들의 전시 참여 소감 발표가 이어지며, 23일에는 ‘시민 작가와의 대화’도 마련됐다.

◇‘2024 춘천 모두의 미술-처음’ 전시회 포스터.

매일 11시, 2시, 4시에 전시 해설이 제공되며 평일은 오전 10시부터 저녁 8시까지, 주말과 공휴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월요일은 휴관이며, 관람료는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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