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춘천문화재단과 아우름 춘천미술인연합회가 주최·주관하는 ‘2024 춘천 모두의 미술-처음’ 전시회가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춘천문화예술회관 전시장에서 펼쳐진다. 올해로 4회째 이어지고 있는 전시는 ‘시립미술관의 주체는 그 도시의 시민이다’라는 가치 아래 시민이 주인공이 되는 전시를 완성한다.
전시는 크게 세 가지 주요 부문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 부문인 ‘나의 첫 전시’에서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13명의 시민 작가들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이어 두 번째 부문 ‘나의 첫 열정’은 온 세대가 함께하는 전시로, 초등학생부터 성인에 이르는 시민들이 저마다의 주제로 예술적 여정을 풀어낸다. 마지막 부문인 ‘나의 첫 작품’에는 춘천에서 15년 이상 활동해 온 작가 59명이 참여해, 예술적 모태가 된 작품들을 선보인다.

전시 기획 과정부터 시민을 중심으로 공청회 등의 과정을 진행한 ‘춘천 모두의 미술’은 관람객과의 융화를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전시 첫날인 오는 22일 열리는 오프닝 행사에서는 각 섹션에 참여한 작가들의 전시 참여 소감 발표가 이어지며, 23일에는 ‘시민 작가와의 대화’도 마련됐다.

매일 11시, 2시, 4시에 전시 해설이 제공되며 평일은 오전 10시부터 저녁 8시까지, 주말과 공휴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월요일은 휴관이며, 관람료는 무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