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문화재단이 강원의 고유한 문화예술을 개발하고 국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해 추진해 온 ‘강원다운 프로젝트’가 오는 23일까지 서울 인사동 갤러리 은에서 진행되는 장상철 작가의 전시와 함께 대미를 장식한다. 올 8월부터 약 5개월간 진행된 ‘강원다운 프로젝트’는 총 8개의 기획 전시와 프로그램을 통해 강원의 독창적이고 풍부한 문화적 정체성을 성공적으로 조명하며 강원 문화예술 알리기와 함께 문화 교류와 확산의 역할을 했다. 프로젝트의 마지막을 장식할 장상철 작가의 전시는 ‘빛, 다시 찬란한 빛으로…’를 주제로 강원의 흥망성쇠를 ‘빛’이라는 소재를 통해 예술적으로 재구성한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장성철 작가는 2022년부터 강원도 원주 폐사지 일대에서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목표로 한 문화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그의 작품은 도자의 물성과 빛의 현상을 결합한 독창적 설치미술로, 관람객의 위치와 시각에 따라 다채로운 해석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점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신현상 강원문화재단 대표이사는 “강원다운 프로젝트는 강원 고유의 문화적 가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국내외에 알리는 데 큰 성과를 거뒀다”며 “이번 장상철 작가의 전시는 프로젝트의 대미를 장식하는 만큼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