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아 작가 개인전 ‘나의 반려별’이 오는 1월18일까지 강릉 한국여성수련원 갤러리솔에서 열린다.
한국여성수련원의 ‘2024 전시 지원 공모’의 마지막 초청 전시로 개최된 이번 전시는 1인가구가 많아지는 시대에 맞춰 외적 형태인 반려동물, 반려식물과 내적형태인 마음속 희망을 반려별이라 칭해 형상화했다. 각자의 세계관이 담긴 거대한 우주를 배경으로 본인을 닮은 행성과 그 주변을 도는 위성을 표현한 작품들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회의 ‘나의 작은 우주’는 일상 속에서도 마음속에 넓은 우주를 품고 있음을 상기시킨다. 작품 속 창은 외부 우주를 들여다보는 통로로서 평범한 일상과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우주를 연결한다. 이 작품은 일상에서 희망과 위로를 발견하고 현대인의 고독한 일상을 넘어 내면의 소통을 통해 더 넓은 가능성과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수 있음을 담고 있다. 희망과 위로를 주는 전시작품들은 내면의 작은 반려별을 통해 스스로를 치유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한편, 전시 관람 후에는 관람객들이 각자의 행성을 그려보는 참여형 이벤트가 진행되어 관람객들은 넓은 우주를 탐험하며 자신만의 특별한 별을 발견할 수 있다.
상아 작가는 “나의 반려별은 누구에게나 마음에 품고 있는 별을 꺼내어 어둠 속에서도 빛나는 희망을 전하는 큰 틀을 가지고 선보인다”며 “작품을 통해 넓은 우주를 유영하고 각자 자신의 별을 찾아 꺼내어 새로운 미래를 꿈꾸길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