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전시

어린이의 마음으로 그린 춘천 이야기

‘어린이세상 속 춘천이야기’
갤러리 풀문 오는 31일까지

◇유환석 作 ‘어린왕자’

유환석 작가의 가정의 달 맞이 특별초대전 ‘어린이 세상 속 춘천 이야기’가 춘천 갤러리 풀문에서 오는 31일까지 열린다.
유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어린이의 마음으로 살아가는 삶’의 가치를 시각적으로 풀어냈다. 이번 전시에는 가족과 어린이를 주제로 한 만화·팝아트 스타일의 대형 회화 작품 10여 점을 통해 해맑고 천진한 어린이들의 모습, 가족 간의 유쾌한 일상으로 관람객들에게 웃음과 따뜻한 공감을 전한다.유 작가는 어린 시절의 추억과 감정을 토대로 어린이의 세계를 표현하며, 삶의 복잡함 속에서도 순수한 마음을 잃지 않는 태도를 작품에 녹여냈다. 가족과 어린이의 소소한 이야기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웃음과 공감을 전하며 일상 속에서 놓치기 쉬운 감정들을 되새기게 한다.

유환석 작가는 “나의 만화와 일러스트도 어린이를 주제로 한 것으로 시작했고 지금도 어린 시절과 어린이를 생각하며 그림을 주로 그리는데 그 시절을 회상하며 그림을 그리다 보면 늘 즐겁고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작업을 하게 된다”며 “가끔 어린이들과 하는 행사에 가 그들과 이야기하고 그림을 그리는 게 너무 즐겁고 어린이들 모습을 하나라도 더 그려 넣고 싶다”고 말했다.

1975년 강원일보사가 발행하는 어린이강원에 만화를 연재하며 데뷔한 유작가는 강원일보에 시사만화 ‘공수래’를 2,000여회, 스포츠조선 시사만화 ‘헹가래’를 5,000여회에 걸쳐 연재했으며, 한국시사만화가협회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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