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문화재단이 ‘2025년 시군예술인 방문간담회’를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시군예술인 방문간담회는 도내 문화 기반 격차를 해소하고, 예술인들의 고충을 보다 가까이서 듣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는 도내 9개 지역에서 순차적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재단은 오는 29일 횡성 꿈틀어울림센터에서 횡성·원주 예술인을 대상으로 2차 간담회를 실시한다. 간담회를 통해 지역 맞춤형 예술복지모델을 모색하며, 지역별 창작공간 활용 방안과 네트워킹 플랫폼 조성 계획에 대한 논의도 이어질 예정이다.

한편 지난 20일 고성에서 시작된 간담회에는 지역 예술인 30여 명이 참여했다. 예술인들은 창작공간과 교류가 부족한 지역의 현실을 공유하고, 재단 지원사업의 선정기준 및 접근방식, 지속성에 대한 의견을 개진했다.
김별아 이사장은“이번 간담회는 예술인과 재단이 정책의 방향을 함께 만들어가는 시작점”이라며 “남은 8개 권역에서도 예술인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아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