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29일 양구 박수근미술관서 제10회 양구 박수근미술상 시상식

29일 오후 2시 양구군립 박수근미술관 개최
제10회 박수근미술상 오원배 작가 수상 영예
지난해 수상자 홍이현숙 수상작가전도 개막

◇제10회 박수근 미술상을 수상한 김남덕 작가가 지난 15일 경기도 고양시 작업실에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김남덕기자

제10회 박수근미술상 시상식이 29일 오후 2시 양구군립 박수근미술관에서 열린다.

강원일보사와 양구군, 동아일보, 박수근미술관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날 시상식에서는 올해 수상자인 오원배 작가에게 상패와 창작지원금 3,000만원이 전달된다. 수상자인 오원배 작가는 한국적 조형감각과 동양철학적 사유를 현대회화와 설치를 통해 풀어내며 예술의 본질에 대한 근원적 질문을 던지는 작가다. 그는 대표 연작 ‘사유의 공간’을 통해 인간과 침묵, 시간, 존재에 대한 깊은 성찰을 시각화하고 독자적인 회화세계를 구축해 주목받아 왔다.

◇홍이현숙 작가

시상식에 이어 지난해(제9회) 수상자인 홍이현숙 작가의 수상작가전 개막식도 열린다. 홍 작가는 신체와 일상, 관계와 감각의 교차점에서 예술적 실천을 이어온 작품들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서는 관객 참여형 설치작품 ‘동물등딱지 징검다리’, 양구의 얼음암벽장에서 영감을 받은 ‘용소빙장’ 등을 처음으로 선보이며 작가의 예술적 맥락과 사회적 메시지를 깊이 있게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박수근미술상은 양구출신 국민화가 박수근(1914~1965년) 화백의 예술혼을 계승·발전시키면서 현재 화단에서 활발히 작품활동에 매진하는 작가를 발굴, 지원하기 위해 2016년부터 매년 수상자를 선정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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