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춘천문화재단이 ‘2025 꿈의 스튜디오 시범운영 거점기관’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꿈의 스튜디오’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시각예술 분야 아동·청소년 대상 문화예술교육사업으로, 이번 공모에서는 춘천을 비롯해 전국 7개 지역이 선정됐다. 선정된 지역은 올해 12월까지 국비 1억원을 지원받아 시범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재단은 이번 사업을 통해 시각예술 레지던시 공간인 ‘춘천예술촌’을 비롯해 지역 예술가들의 실제 작업 공간에서 오는 8월부터 10월까지 총 12주간 현장 중심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회화, 판화, 도예, 사진, 뉴미디어 등 5개 장르에서 총 30명의 참여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참여자들의 창작 결과물은 오는 11월 동안 ‘춘천 꿈꾸는 예술터’에서 전시된다.
박종훈 춘천문화재단 이사장은 “예술가의 작업 공간에서 경험하는 특별한 문화예술교육을 통해 우리 지역의 미래세대가 예술을 자연스럽게 접하며 성장하는 창의적 인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재단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의 ‘꿈의 예술단’ 사업에 2011년 음악분야 ‘신나는 오케스트라’로 선정되고 지난 4월 인형극 특화 프로그램인 ‘꿈의 극단’ 사업에 잇따라 선정되는 등 15년 동안 관련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