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전시

‘아비앙또! 그림바위예술발전소’… 내년 ‘플랫폼’으로 새 출발

정선문화원, 8년 여정 마친 고별전 개최
돌탑 쌓으며 ‘작별과 시작’ 의미 등 새겨

◇정선문화원이 주최하고 정선아리랑문화재단, 그림바위예술발전소, 정선DMO사업단이 공동 주관한 고별전 ‘아비앙또! 그림바위예술발전소’가 최근 발전소에서 열렸다. 사진은 지난 18일 심재복 정선문화원장, 최종수 정선아리랑문화재단 이사장, 유혜준 화암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고별전 클로징행사.

정선 그림바위예술발전소가 지난 8년간의 여정을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그림바위예술플랫폼’으로 새롭게 출발한다.

정선문화원이 주최하고 정선아리랑문화재단, 그림바위예술발전소, 정선DMO사업단이 공동 주관한 고별전 ‘아비앙또! 그림바위예술발전소’가 최근 발전소에서 열렸다. 이번 전시는 공간 철거를 앞둔 시점에서 ‘작별과 시작’의 의미를 담아냈다.

그림바위예술발전소는 폐허로 남아 있던 한국전력 변전소를 지역 주민과 예술가들이 함께 문화예술복합공간으로 탈바꿈시킨 상징적인 장소로, 지난 8년간 정선 화암면의 자연·역사·지역 문화를 예술로 풀어내며 공동체와 예술가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해왔다.

◇전시장 전경

화암면 아티스트 레지던시 ‘화암산방’에 참여 중인 장지수, 전형근 작가가 기획한 이번 고별전에서는 공간의 폐관을 넘어, 향후 신축될 ‘그림바위예술플랫폼’으로의 전환점의 의미를 담아냈다.

전시는 정선DMO사업단이 준비한 관객 참여형 퍼포먼스 ‘다시, 예술을 짓는 시간’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화동초등학교 학생들이 직접 주운 지역의 돌을 관람객들이 하나씩 쌓아 올려 완성한 돌탑은 작별을 ‘새로운 시작’의 상징으로 전환 깊은 울림을 남겼다.

심재복 정선문화원장은 “그림바위예술발전소와의 아름다운 작별이 곧 새로운 시작을 향한 힘찬 응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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