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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립미술관 첫 기증작품 중심 전시회 ‘마이클 케나 기증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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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강릉시립미술관 교동이 기증작품을 중심으로 한 첫 전시회를 갖는다.

강릉시립미술관 교동은 오는 27일부터 9월7일까지 영국 출신 사진작가 마이클 케나의 기증전 ‘망대:고요의 시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케나가 강원도 동해안을 중심으로 촬영한 망대 연작 중 강릉시립미술관에 기증한 57점을 선보인다. 제2,3,4전시실에서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전시되는 작품은 작가가 직접 암실에서 인화한 정방형 흑백사진으로, 여백과 절제된 구도를 통해 표현한 미니멀한 미학이 특징이다. 27일 오후 3시에는 작가가 직접 참석하는 개막행사가 열린다. 시민 20명을 초청할 예정이며, 강릉시립미술관 누리집(www.gn.go.kr/mu)을 통해 사전 예약할 수 있다.

심규만 강릉아트센터 관장은 “이번 전시는 강릉시립미술관에서 기증작품을 중심으로 전시를 여는 첫 사례로, 공립미술관 소장품을 시민들과 공유하는 뜻깊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시 기간 ‘강릉시 시 승격 70주년 기념’ SNS 이벤트도 운영돼 SNS에 관람 인증 게시글을 올린 시민 중 추첨을 통해 총 30명에게 전시 도록을 증정할 예정이다. 단체관람(20인 이상) 시 사전 예약을 해야 하며, 전시해설(도슨트)은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후 2시, 4시에 운영된다. 자세한 사항은 강릉시립미술관((033)660-2474)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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