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율곡의 울림, 현대를 비추다’ 소소서우회 제8회 역묵락진전 개최

오는 13일까지 창립 18주년 제8회 비엔날레
9일 오전 11시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개막식

◇박경식 作 수적천석(水適穿石)

창립 18주년을 맞은 소소서우회가 춘천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오는 13일까지 제8회 비엔날레 ‘역묵락진전’을 개최한다.

소소서우회는 춘천문화원과 춘천교대에서 서예를 지도하고 있는 황선희 서예가와 춘천시 평생학습관에서 활동 중인 이한나 서예가의 문하생들이 함께하는 동아리로, 이번 전시에는 권은석 춘천문화원장을 비롯해 43명의 회원이 참여했다.

◇이한나 作 ‘매월당 시’

‘역묵락진전’이라는 제목은 고전의 울림을 현대 서예로 옮겨내는 지난 18년간의 작업을 반영한다. 글씨 하나에 시대를 담고 획 하나에 정신을 담아내며 현대에 희미해져가는 정신의 무게를 일깨운다.

특히 전시는 ‘율곡의 울림, 현대를 비추다’를 주제로 우리 겨레의 스승 율곡 이이 선생의 가르침과 얼을 되새긴다. 율곡 선생은 글과 삶, 이론과 실천이 하나였던 인물로, 그의 사상과 문장은 오늘날에도 사회를 비추는 거울이자 내면을 밝혀주는 등불로 작용한다. 지난해 발간한 ‘율곡전서’ 휘호 작품과 함께 율곡 선생의 마음이 담긴 회원들의 자유 작품 전시를 통해 오늘날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를 되묻는다.

◇유은정 作 금강경구층탑다라니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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