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보이는 것 너머’展…김동규의 스펙트럼

강원문화재단 ‘전문예술입문지원사업’
김동규 작가의 첫 개인전 강릉서 개최

김동규 작가의 첫 개인전 ‘보이는 것 너머 (Invisible Spectrum)’가 오는 5일부터 10일까지 강릉아트센터 2전시실에서 열린다.

강원문화재단의 ‘전문예술입문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예술과 과학의 융합을 시도한 실험적인 시각예술 프로젝트다.

색약을 가지고 있는 김 작가는 ‘우리가 보는 색은 진짜인가’라는 질문을 중심으로 시각 인식의 경계를 탐구한다.

전시는 인간의 눈으로 볼 수 없는 적외선, 자외선 등 비가시 스펙트럼에서 착안한 천문학적 데이터를 예술적으로 재해석한 이미지, 작가의 시선을 담은 작품 등 총 25점을 선보인다.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은 색채에 대한 새로운 관점과 감각을 경험할 수 있다.

김동규 작가는 “이번 전시는 보지 못하는 세계를 예술로 상상하는 시도”라며 “강원도의 자연, 천문학적 이미지, 그리고 상상의 스펙트럼이 하나되는 전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현상 강원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전문예술입문지원사업은 저경력 예술가들이 전문예술가로 성장할 수 있또록 창작역량을 실현할 기회를 제공하는 중요한 성장 기반”이라며 “김동규 작가의 이번 전시는 예술과 과학, 창의와 교육이 교차하는 모범적인 사례로 기록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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