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李대통령, 조국 사면 여부 내일 결정…임시 국무회의 하루 앞당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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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 사면 논란 조기정리 염두에 둔 듯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처음으로 열린 법무부 사면심사위원회가 올해 광복절 특별사면 명단에 조국혁신당 조국 전 대표와 아내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를 포함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민의힘을 중심으로 한 야권의 비판 기류가 높아지고 있다. 사진은 8일 국회 내 조국혁신당 사무실 앞에 걸린 조국 전 대표 사진의 모습. 2025.8.8

조국 전 대표 부부와 최강욱 전 의원, 윤미향 전 의원 등이 8·15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자로 결정된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임시 국무회의를 열고 이들에 대한 사면 여부를 결론 내린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10일 공지 메시지를 통해 "내일 오후 2시 30분 임시 국무회의가 개최된다"며 "회의에서는 특별사면·특별감형·특별복권 및 특별감면조치 등에 관한 건이 심의·의결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대통령실은 12일 열리는 정기 국무회의에서 특별사면이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한 바 있으나 예정보다 하루 앞당겨 특별사면 건을 '원포인트'로 심의하기로 한 셈이다.

조 전 대표를 포함한 정치인 사면에 대한 논란이 길어질 수 있는 만큼 이를 빨리 정리하고 국정과제에 집중하겠다는 의중이 담긴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법무부 사면심사위는 지난 7일 조 전 대표 부부와 최 전 의원·윤 전 의원 등을 광복절 특별사면·복권 대상자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명 대통령이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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