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일반

강원도청이 미술관으로 변신…강원 미술인 작품 33점 전시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11일부터 6개월간 도청 본관 1,2층에 전시, 구매도 가능

강원특별자치도가 11일부터 청사 내에서 강원 미술인의 작품을 전시·판매하며 강원 갤러리로 새롭게 변신한다.

전시 장소는 도청 본관 1~2층이다. 이 공간이서는 2023년 5월부터 지난 5월까지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에서 대여한 작품을 전시했다.

이 작품들을 반납하며 강원 미술인들의 작품을 새로 전시했다.

김진태 지사는 지난 6월 서울에서 열린 강원갤러리의 미술 작품을 관람한 뒤 심선남 한국미술협회 강원특별자치도지회장에게 도청 전시를 제안했다.

전시 작품은 총 33점(서양화 23점, 한국화 5점, 서예 4점, 판화 1점)으로 한국미술협회 강원특별자치도지회에서 각 지회별 추천을 받아 지역 간 균등을 고려해 선정했다.

작품은 6개월 간 전시되며 관람을 원하는 도민은 평일 9시에서 저녁 6시 사이까지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작품 옆에는 큐알(QR)코드가 부착돼 있어 휴대폰으로 스캔하면 작품과 작가에 대한 상세 설명을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작품 구매 문의도 가능하다.

김진태 지사는 “도청이 강원 미술인의 작품 33점을 전시하며 미술관으로 변모했다”며 “기존에 전시하던 국립현대미술관 작품 반납으로 복도가 삭막해질 뻔했는데 도미술협회에서 함께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부터 6개월 간 전시와 구매가 가능하니 많은 분들이 찾아와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도는 2023년도부터 ‘강원갤러리 사업’을 통해 도내 미술인들을 위한 서울 전시 공간을 마련, 강원 작가들의 전국 미술시장 진출 기반을 조성하고 있다.

올해 6월 기준 약 3만2,000여명이 관람하고 판매 수익은 3억7,000만원을 기록 중이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강원의 역사展

이코노미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