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이 전국 예술인을 대상으로 ‘자살예방 생명지킴이 교육’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교육은 오는 21일과 다음달 5일 두 차례에 걸쳐 ‘생명지킴이’를 양성한다. 생명지킴이는 전문 기관과 연계해 심리적 고충을 겪는 예술인 및 문화예술기관 종사자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한다.

참가자들은 ‘보기’, ‘듣기’, ‘말하기’ 등으로 구성된 교육을 이수하며 언어적·행동적·상황적 신호를 파악하고, 대상의 심리적 고충을 적극적으로 경청하는 방식을 습득한다. 자살 위험성을 확인한 뒤 적절한 서비스로 연계하는 역량을 강화 훈련도 수반된다. 교육 과정은 모두 온라인 비대면 강좌로 진행되며, 문자통역 서비스도 제공될 예정이다.
참여대상은 동료의 생명을 지키고 싶은 예술인, 예술인과의 접촉빈도가 높은 문화예술 관련 단체 및 기관 종사자 등 예술계에서 활동하며 주변 동료를 돕고 싶은 누구나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