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월】영월군과 조선민화박물관은 이미연(수원)씨의 ‘태평성시도’가 제28회 김삿갓문화제기념 전국민화공모전에서 대상을 차지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미연씨의 태평성시도는 수많은 인물을 세밀하게 묘사해 조선 후기의 이상적인 삶을 생생히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최우수상은 소나무 숲 속에서 호랑이 무리가 어우러진 모습을 힘 있게 표현한 김현수(안성)씨의 ‘신수전’이 선정됐다.
학생부에서는 강서진(수원 광교초교 3년) 학생의 ‘우리 할아버지는 신선’이 대상을 수상했다.
제28회 김삿갓문화제기념 전국민화공모전 시상식은 10월 18일 오후 2시 조선민화박물관에서 열린다.
오석환 조선민화박물관장은 “수상작은 조선민화박물관에 이어 12월 24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한국미술관에서 두 번째 전시를 진행한다”며 “지역이 전통문화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민화의 가치가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