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춘천MBC ‘2025 한국현대조각초대전’ 개최

4일 춘천MBC 호반광장에서 개막
한국 조각계 대표 작가 61명 참여

◇김지영 作 ‘관계-사랑’

춘천MBC의 창사 57주년 기념 ‘2025 한국현대조각초대전’이 4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춘천 MBC 호반광장에서열린다.

‘호수가 품은 조각 이야기’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초대전에는 원로, 중진, 신진 작가 등 61명이 참여했다.

한국 현대조각의 흐름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이번 초대전은 현대 조각예술의 깊이와 다양성을 탐구하고, 예술가들의 창의적 비전과 지역사회의 문화적 가치를 연결하는 의미 있는 장이다. 구상·비구상·반추상·추상 등 다양한 양식의 조각품들이 석조, 철조, 목조, 브론즈, 합성수지, 시멘트 등 여러 재료를 통해 생명력을 얻어 호반광장에 파노라마처럼 전시된다. 전시는 예술과 지역사회, 자연이 어우러지는 문화 현장으로, 한국 현대조각의 현재와 미래를 함께 조명한다.

◇정춘일 作 '말(馬)'

최헌영 춘천MBC 사장은 “풍요와 여유가 묻어나는 가을의 정취 속에서 중견 작가들의 원숙하고 중후한 작품과 젊은 작가들의 발랄한 상상력이 빚어 낸 인상적인 작품의 세계를 마음껏 감상할 수 있다”며 “이번 전시가 관람객들에게 길이 남을 추억으로 새겨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진섭 한국현대조각초대전 운영위원장은 “61명의 조각가들이 대리석, 청동, 화강석, 철, 나무 등의 재료로 다양한 주제와 형상을 표현한, 개성적이고 독창성이 넘치는 역작들을 춘천 MBC 호반광장에서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초대전의 인제 전시는 다음달 1일부터 30일까지 한달간 박인환문학관과기적의도서관 야외광장에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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