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전시]평창에서 펼쳐지는 ‘아름다운 동행’

평창군·평창유산재단 주최, 평창미협 주관
발달장애인 21명·지역 작가 17명 참여해

◇사진은 평창미협 소속 김종수 작가와 발달장애인 전상기 작가의 협업 작품.

서로의 색과 선이 만나 만들어낸 우정이 평창에서 펼쳐진다.

발달장애인과 지역 작가가 함께하는 특별한 협업 예술 프로젝트 ‘아름다운 동행전’이 다음달 10일까지 진부KTX갤러리 창공에서 열린다.

평창군과 평창유산재단이 주최하고 평창미술협회가 주관한 이번 전시는 평창에 거주하는 발달장애인 21명과 평창미술협회 소속 작가 17명이 함께 완성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작들은 발달장애인 작가가 먼저 캔버스 절반을 자유롭게 채운 후 평창미협 작가들이 이어받아 완성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상기 作 ‘알파카’

전시는 발달장애인 작가와 전문 작가의 감각이 만나 순수한 열정이 어떻게 확장되는지를 보여준다. 작품 속에서 각자의 색과 선을 존중하는 협업을 통해 새로운 미적 경험을 만들어냈다. 발달장애인의 순수한 표현과 작가들의 예술적 해석이 결합해 탄생한 작품들은 관람객에게 독창적인 울림을 전한다.

김진호 평창미술협회장은 “이번 전시는 예술의 장벽을 허물고, 서로의 창작을 존중하는 과정을 통해 진정한 ‘동행’의 의미를 전달하고자 한다”며 “다양성과 포용의 가치를 담은 작품들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수 作 ‘도시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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