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7회 ‘호반 서예 동호회’ 작품 전시회가 2일부터 4일까지 춘천 아트프라자 갤러리에서 열린다.
후평1동주민센터에서 김분호 서예가의 지도를 받으며 창작 활동을 이어온 회원 20여명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는 선조들이 남긴 싯구와 격언, 일상 속에서 떠올린 생각을 붓끝에 담아낸 다양한 작품들이 묵향으로 가득 채운다.
동호회는 서예를 통한 회원 간 교류와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활동해왔다. 동호회는 이번 전시를 통해 시민들에게 서예의 전통과 멋을 알리고, 글씨에 담긴 삶의 지혜와 울림을 나눌 예정이다.
김분호 서예가는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을 맞이하는 이번 전시는 그동안 꾸준히 서예를 익혀온 회원들의 정성이 엿보이는 자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