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성】 고성 지역 주민들의 유대감과 심리적 안정을 위한 예술 치유 프로젝트 자리가 마련된다.
고성문화재단은 오는 23일부터 31일까지 달홀문화센터와 치매안심센터 등 지역 내 커뮤니티 공간에서 ‘2025 고성문화재단 예술치유주간 - 예술로 연결되는 고성, 예술 연고’를 운영한다.
‘예술 연고’는 2023년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올해 3회 차에 접어든 사업이다. 특히 올해는 지역 보건·복지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사회적 안전망으로서의 역할 확장에 나선다. ‘예술을 통해 마음을 돌보고 서로를 연결한다’는 목표 아래 음악과 무용, 미술, 심리 등 다채로운 예술 치유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기관 연계형과 원데이형의 두 가지 축으로 나눠 진행된다. 먼저 기관 연계형은 치매 환자 보호자를 대상으로 총 4회차가 실시된다. 원데이형은 지역 주민 누구나 참여해 개인의 심리 안정과 지역 사회 속 예술을 통한 연대, 회복의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기획됐다.
참여자 모집은 오는 22일까지 고성문화재단 누리집을 통해 이뤄진다. 영유아부터 성인, 치매 환자 보호자까지 다양한 세대가 모두 참여 가능하다. 모집 인원은 프로그램별로 상이하며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이 가운데 기관 연계형 프로그램은 치매안심센터를 통해 별도 모집할 예정이다.
고성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예술 치유 주간으로 주민들이 일상에서 예술의 힘을 경험하며 서로에게 연결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