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백】태백예총회장을 역임했던 최동규(사진) 작가가 '탄전지대 삶 다큐멘터리 난장'을 주제로 출판기념회 및 개인전을 연다.
오는 27일부터 11월 1일까지 태백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열리는 이번 개인전에서는 최 작가가 40여년 전 태백 탄전지대의 탄광 난장에서 일하는 광부들의 작업 현장을 촬영한 사진을 전시한다.
장성광업소를 마지막으로 사라진 태백의 탄광과 광부들의 어렵고 힘들었던 삶의 모습들을 되돌아보고 회상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최 작가는 한국 사진작가협회 자문위원, 한국 프로사진협회 초대작가, 탄전지대 다큐멘터리 사진가 등으로 활동 중이다. 태백예총회장 등을 역임했다.
최 작가는 "작은 탄광이 100개가 넘는 전국 최대의 탄광 도시였던 태백의 탄전지대는 석탄산업이 사양 산업으로 전락하며 지난해 장성광업소를 끝으로 근 100년의 역사를 뒤로한 채 대단원의 막을 내리고 말았다"며 "이번 사진전이 긴 세월 이어져 왔던 탄광의 역사를 되돌아보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