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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돔 등 4개 체육시설 동시 추진…사계절 스포츠 도시 태백으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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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고원스포츠센터 등 4개 체육 인프라 구축 사업 내년부터 순차 완공 예정

【태백】태백시가 태백 사계절 다목적 전지훈련시설(에어돔) 등 주요 체육 인프라 구축을 본격화하며 사계절 스포츠 도시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시는 태백 사계절 다목적 전지훈련시설(에어돔), 청정고원 스포츠센터(고원3체육관), 태백 休(휴) 전지훈련센터, 태백 볼링장 경기장 증축 등 4개 체육시설 조성사업을 동시 추진 중이다.

이들 4개 사업의 총 사업비는 약 500억원 규모다. 2026년 상반기 에어돔을 시작으로 하반기 고원3체육관 등 주요 시설이 순차적으로 완공되게 된다.

이들 사업은 평균 해발 900m의 청정한 고원도시 환경을 최대한 살려 사계절 전지 훈련이 가능한 '실내 스포츠타운' 기반을 완성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그동안 많은 대회가 열리고 전지훈련 팀이 찾았던 여름 뿐 아니라 겨울철에도 안정적으로 훈련이 가능한 환경을 갖춰 전국적인 전지훈련 거점 도시이자 사계절 스포츠 메카로 자리매김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이상호 태백시장은 지난 17일 태백 사계절 다목적 전지훈련 시설 등 주요 체육 인프라 구축 사업 현장을 방문, 공사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에 조성되는 시설들은 전지훈련 선수 뿐 아니라 시민 모두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다목적 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어린이집과 학교 체육활동, 각종 문화·체육 행사때 폭넓게 활용, 날씨와 계절에 상관 없이 즐길 수 있는 생활밀착형 복함체육시설로 활용될 전망이다.

이에 이상호 태백시장은 지난 17일 직접 현장을 방문해 공정별 추진 현황을 확인하고 시민과 선수 모두가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설 완성을 당부하기도 했다.

이상호 태백시장은 "태백시는 스포츠를 통해 도시의 활력을 되찾고 있다"며 "체계적인 시설 관리와 효율적인 운영으로 시민과 선수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대한민국 대표 고원 스포츠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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