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해】동해시가 21일 초구동 110번지 일원 현지에서 ‘동해시 과학영농종합단지’ 개소식을 갖는다.
과학영농단지는 과학영농에 대한 수요를 지역 내에서 해결해 농업인의 불편을 해소함은 물론 친환경적 농축산물 생산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지상 2층 497m²규모의 과학영농시설과 지상 1층 318m²규모의 유용미생물 배양시설을 2022년부터 2025년까지 55억원을 투입해 조성했다.
앞으로 토양 및 가축분뇨 검사 서비스, 농업용 미생물 생산·공급 등 첨단 영농기술 지원의 중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과학영농시설에서는 토양 내 영양분 함량을 진단해 부족한 성분을 보충할 수 있도록 적정 비료 사용량을 안내하는 토양분석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11월부터는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가축분 퇴비를 농경지에 살포하기 전 반드시 받아야 하는 가축분뇨 부숙도 검사 서비스도 실시할 예정이다.
유용미생물 배양시설에서는 4종(고초균, 효모균, 유산균, 광합성균)의 미생물을 농업인에게 무상 공급해 토양 비옥화, 병해충 방제, 축산 악취 저감 등 다양한 친환경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향후 일반시민에게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단지내에 320㎡ 규모의 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스마트온실)를 2026년까지 추가 조성해 농업인 체험과 교육장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박현주 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지역 농업인들의 영농에 대한 부담을 경감시키고, 지역농업을 더욱 발전시키는데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