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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과 독일, 협력 확대해 나간다

게오르크 빌프리드 슈미트 주한 독일대사 고성 방문
함명준 군수와 교류하며 양측 협력관계 한층 강화

◇함명준 고성군수와 게오르크 빌프리드 슈미트 주한 독일대사가 교류의 시간을 가지며 양측의 협력관계를 한층 강화했다.

【고성】 고성군과 유럽 독일이 좋은 관계를 유지하며 앞으로의 협력을 강화해나갈 전망이다.

게오르크 빌프리드 슈미트 주한 독일대사는 최근 고성 지역에 방문, 함명준 고성군수와 교류의 시간을 가지며 양측의 협력관계를 한층 강화했다.

슈미트 대사는 군이 추진 중인 지속가능한 재생에너지 정책에 큰 관심을 보이며 관련 분야 협력 확대의 가능성을 시사했다. 슈미트 대사는 “지속가능한 발전은 미래 세대에 대한 책임”이라며 “독일과 한국이 이 분야에서 협력할 여지가 많다”고 말했다. 또 고성 지역 학생들의 ‘유럽 탐방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학생들이 독일 대학을 방문할 때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군의 해양심층수 산업에도 관심을 보였다. 슈미트 대사는 “K-푸드가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지만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한국의 해양자원과 지역 먹거리를 전략적으로 알릴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어 “독일은 온천수나 광천수를 활용한 치유문화와 힐링센터가 큰 인기”라며 “고성군도 해양심층수 활용 스파 힐링 공간을 조성한다면 좋은 반응을 얻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통일전망대와 DMZ 박물관에 방문하는 시간도 가졌다. 슈미트 대사는 “독일이 분단의 아픔을 극복하고 통일을 이룬 것처럼 한국도 평화와 통일을 실현하길 바란다”며 공감의 뜻을 전했다.

함명준 고성군수는 “이번 방문이 고성과 독일의 교류를 넘어 남북평화와 통일의 길을 함께 모색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 우리 군이 평화, 교류, 지속가능 발전의 상징 도시로 자리매김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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