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강원학원’ 사학비리 국회 국감서 다룬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22일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 열려
강원학원 공대위 관계자 참고인 출석

◇9월 강원학원 사학비리 해결 및 정상화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 출범 기자회견 모습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가 22일 대구교육청에서 열리는 가운데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을 상대로 학교법인 강원학원의 사학비리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직장내 괴롭힘과 교비 횡령, 일감 몰아주기 등 강원학원에 대한 각종 비위가 드러났지만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의 조치를 비롯해 관리·감독이 미흡했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는 상황이다.

교원 출신인 더불어민주당 백승아 국회의원은 이날 '강원학원 사학비리 해결 및 정상화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 간사인 강종윤 춘천시민연대 사무국장을 국정감사 참고인으로 출석을 요청했다.

공대위는 이번 국정감사를 통해 강원학원의 문제를 공론화 시켜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감사의 축소 및 은폐, 소극적 대응의 문제를 밝힌다는 계획이다.

이들은 앞서 지난 20일에도 춘천시민연대 회의실에서 학교법인 강원학원의 비위 의혹을 짚는 시민 설명회 '강원학원, 왜 문제일까'를 열어 불투명한 회계와 인사 운영, 교직원 고발사태 등 사학 운영 전반적인 문제를 짚었다.

이와함께 이날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는 강원학원의 사학비리 문제뿐만 아니라 최준호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정책협력관이 지난 8월 기자회견을 통해 폭로했던 '강원도교육청 공무원의 지방선거 불법 개입 의혹', 신경호 도교육감의 징역형 1심 재판 결과 등이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예고됐다.

국회 교육위원회 감사 2반(감사반장:조정훈)은 22일 대구교육청에서 강원대, 강원대병원, 강릉원주대치과병원,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등을 대상으로 감사를 벌인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강원의 역사展

피플&피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