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전시

최은교 작가가 전하는 “어떤 위로”

최은교 첫 개인전 ‘Harmony of Life’
오는 7일~12일 춘천문화공간역에서

◇최은교 作 ‘합창’

최은교 작가의 첫번째 개인전 ‘Harmony of Life’가 오는 7일부터 12일까지 춘천 문화공간 역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삶의 고단한 시간을 예술로 풀어내며, 다양한 소재 속에서 역경을 딛고 피어나는 회복과 조화의 순간을 담았다. 척박한 환경에서도 꽃을 피우는 선인장의 강인함, 날카로운 고통 속에서도 영롱한 진주로 승화되는 과정을 주제로 삼아 인간의 내면적 힘과 희망을 그려냈다.

◇최은교 作 ‘어떤위로’

신작 ‘어떤 위로’는 푸른 선인장 위에 앉은 여우와 새, 꽃을 통해 사막 한가운데에서도 피어나는 생명력과 위안을 그린다. 거친 가시를 지닌 선인장이지만 어머니의 손뜨개처럼 온기를 품어 단단하면서도 따뜻한 위로를 전한다.

최 작가는 어린 시절 어머니가 손뜨개로 만들어주던 옷의 포근함을 떠올리며, 그 기억을 작품 속에 따스하고 편안한 감성으로 녹여냈다. 작품에는 바쁜 일상과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스스로를 다독이며 다시 일어서는 인간의 내면적인 힘, 그리고 그 끝에 피어나는 희망과 힐링의 순간이 깃들어 있다.

최은교 작가는 “삶이 다양한 결이 어우러진 따스한 조화와 위로의 순간들을 담아 첫 개인전을 연다”며 “관람객들이 전시를 통해 따듯하 휴식같은 시간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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