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예술인의 창작 활동과 공헌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강원예술상’ 올해(제14회)의 대상 수상자로 국악인 김영아(원주국악협회장)씨가 선정됐다. 공로상에는 지영희, 최복희 씨, 청년예술인상은 이진하 씨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강원예총은 지난 3일 강원예총 회의실에서 제14회 강원예술상 심의를 열고, 대상 1명·공로상 2명·청년예술인상 1명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대상을 수상자인 김영아씨는 국가지정 무형문화재 제92호 태평무와 제97호 살풀이춤 이수자다. 지역 전통문화 계승과 예술 창작 활동에 헌신해 온 김 씨는 원주예술제를 비롯해 도민체전, 감영제, 한지문화제 등 주요 축제에서 완성도 높은 공연을 선보이며 강원 문화예술의 품격을 높여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공로상 수상자인 지영희(도문인협회 이사) 씨는 1986년부터 39년간 속초문인협회와 속초예총에서 활동하며 지역 문학의 기반을 다진 인물이고, 동해미술협회장 최복희씨는 지역 문화 창달에 앞장서는 모범 예술가로 동해시 서예발전과 후학양성을 위해 노력했다. 청년예술인상 수상자 이진하씨는 태백미술협회 사무국장으로 협회 발전에 헌신하며 지역의 예술문화 발전과 도자공예의 저변확대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한편 제14회 강원예술상 시상식은 12월12일 오후 5시 춘천세종호텔 사파이어홀에서 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