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춘천에 미술관을” 예술 확장 위해 지역 미술계 한 목소리

춘천시립미술관건립TF팀 ‘춘천근현대미술사 포럼’ 27일 개최
지역 미술사 정립 방안 논의…시립미술관 건립 촉구 퍼포먼스
춘천문화재단 ‘춘천 예술 담론’ 등 지역 미술 위한 담론 잇따라

◇27일 춘천ICT벤처센터 회의실에서 ‘춘천근현대미술사 포럼’ 현장에서 지역 미술인이 춘천시립미술관 건립을 촉구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사진=홍예빈 기자

춘천시립미술관 건립과 지역 미술 발전을 위해 지역 미술인들이 한목소리를 냈다.

춘천시(시립미술관건립TF팀)가 주최하고 (사)미래자치정책연구원이 주관한 ‘춘천근현대미술사 포럼’이 춘천ICT벤처센터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포럼에 앞서 지역 미술인들은 최근 춘천시립미술관 건립 사업이 강원특별자치도의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에서 반려 통보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하며, 시립미술관 건립을 촉구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춘천시(시립미술관건립TF팀)가 주최하고 (사)미래자치정책연구원이 주관한 ‘춘천근현대미술사 포럼’이 춘천ICT벤처센터 회의실에서 열렸다. 사진=홍예빈기자

이어진 포럼에서는 김현철 (사)미래자치정책연구원 선임연구원이 ‘춘천미술가 편람 구축’을, 정경숙 국가유산청 무형유산감정위원이 ‘춘천 근현대미술의 형성과 전개’를 주제로 각각 발제했다. 종합토론에서는 신철균 강원대 미술학과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고 박응주 미술비평가, 박명옥 춘천민족미술인협회장, 전태원 춘천미술협회 자문위원 등이 참여해 지역 미술사의 체계적 기록·정립 방안과 시립미술관 건립 필요성을 논의했다.

한편 춘천문화재단도 지난 26일 커먼즈필드 춘천 안녕하우스에서 ‘2025 춘천예술담론’을 개최했다. 이날 담론에는 이정주 독립큐레이터와 김경옥·김은비·김환·박순배·송신규·이재복·한선주 작가 등이 참여해 창작 현장에서 체감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창작 환경의 구조적 재편 △전문 인력 상시화 △전시 기반시설 확대 △작가 생계 기반 마련 △작고 작가 작품 관리 체계화 등 춘천 미술 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한 실질적인 제언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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