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고성·속초가 품은 설악의 상징 ‘아!울산바위’

서울 온에어갤러리 기획초대전 ‘아!울산바위’
총8명 작가 참여…각자의 예술언어로 재해석

◇서울 온에어갤러리 기획초대전 ‘아!울산바위’가 오는 31일까지 온에어갤러리에서 열린다. 사진은 전시장 전경. 사진제공=김민호 작가 SNS.

고성과 속초가 품은 설악의 상징 울산바위를 8인의 예술로 다시 마주한다.

서울 온에어갤러리 기획초대전 ‘아!울산바위’가 오는 31일까지 온에어갤러리에서 열린다.

울산바위는 고성과 속초를 상징하는 명소로, 세계의 풍경과 견주어도 손색없는 웅장한 산세와 독특한 형상을 지닌 바위산이다. 기암괴석과 사계절의 변화가 어우러져 설악산 풍광을 대표하는 자연 경관으로 꼽힌다. 이번 전시는 울산바위의 정체성과 아름다움을 보다 정확하게 알리고 그 가치를 예술적으로 확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 온에어갤러리 기획초대전 ‘아!울산바위’가 오는 31일까지 온에어갤러리에서 열린다. 사진은 전시장 전경. 사진제공=김민호 작가 SNS.

전시에는 김문생, 김민호, 나형민, 문기전, 박경민, 윤기원, 지오최, 추니박 등 8명의 작가가 참여해 수묵화, 유화, 사진, 설치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선보인다. 작가들은 울산바위가 지닌 장대한 산세와 사계절의 변화, 자연이 품은 숭고함과 깊이를 각자의 예술 언어로 재해석했다.

갤러리 5층 전관을 활용해 구성된 전시장에서는 작각 층마다 다른 작가의 개별 전시를 만나볼 수 있다. 관람객들은 같은 산을 바라보지만 매 층마다 달라지는 시선을 경험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울산바위가 단순한 명소나 풍경을 넘어 예술을 통해 끊임없이 해석되고 확장될 수 있는 존재임을 보여준다. 동시에 속초·고성 지역이 품고 있는 자연과 문화의 깊이를 현재의 언어로 다시 묻는다.

오는 20일 오후 4시 전시장에서는 연말파티 및 경매 행사가 열린다. 또한 전시는 다음해 1월16일부터 2월6일까지 속초문화예술회관에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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