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가밀집구간 등 하수관거 개선·전선 지중화 실시
-공공시설주변 공원화·차 없는 거리 등 이미지 개선
【강릉】도심 미관을 해치는 전선 지중화 사업 등 도심지 경관 정비 사업이 추진된다.
1일 강릉시에 따르면 올해부터 시행되는 하수관거 개선 사업과 병행해 도심 상가 밀집 구간과 문화재, 해안 관광 도로 구간 등 7개 노선 29㎞에 대해 오는 2010년까지 한전과 50%씩 108억여원을 들여 지중화 사업을 시행키로 했다.
사업시행 구간은 택시부광장∼대한생명 앞 구간과 시청 앞∼목화예식장, 한국은행 강릉본부∼포남교, 강릉여고∼포남교, 문화의 거리, 임영관 주변, 안목해수욕장∼경포해수욕장 등이다.
이 사업이 마무리 되면 인도폭이 늘어나 보행권 보장은 물론 도심 미관이 개선돼 중앙동 재래시장 등 등 구 도심 상경기 활성화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강릉시는 또 올 하반기부터 강릉, 주문진, 옥계, 정동 등 4개 하수종말처리장 등 공공시설 주변에 수림대를 조성해 생태 공원화 하고 남산시민공원 환경정비, 단오문화관 광장 잔디공원 조성사업도 병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야간 경관을 위해 경포호 주변 누각과 정자 등 중요 문화재와 강릉교 등 시가지내 4개 교량에 경관 조명을 설치하고 문화의 거리, 금방골목 등을 차 없는 거리로 만드는 등 다양한 도시 이미지 개선 계획을 수립, 시행키로 했다.
강릉시 관계자는 “가로 공간을 체계적으로 정비해 관광 도시에 걸맞는 도시 이미지를 창출하기위해 아트 폴리스형 경관 도시 조성 계획을 수립, 연차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라고 했다. 고달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