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춘천시청사의 이전및 확장 논의가 곧 공론화될 전망이다.
18일 시에 따르면 금명간 시청사 이전및 확장의 필요성에 대해 공식 발표하고 시민 의견 수렴에 나설 예정이다.
시는 유력한 시청사 이전 부지로 물망에 올라있는 캠프페이지 일대에 대한 개발 시한이 정해진만큼 오는 8월말까지 청사 이전및 확장 여부를 결정하고, 신청사에 대한 건물설계까지 마치기로 했다.
현재 시청사와 관련해 캠프페이지 일대로의 이전과 현 청사의 확장, 제3의 부지 물색 등 3가지 안이 거론되고 있다.
다만 청사이전을 강행할 경우 상권 피해를 우려하는 시청 인근 상가의 반발이 예상되고, 현 위치에서의 확장은 수백억원의 청사건립 비용을 현 기금 수준에서 충당하기가 쉽지 않은 등 여러가지 문제가 산재해 있다.
시 관계자는 “청사 재건립에 대한 필요성과 시의 입장을 조만간 공식 발표할 것”이라며“시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 여러 경로를 통해 협의하겠다는 것이 시의 기본적인 입장”이라고 했다. 지환기자·haji@kw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