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강릉]“IOC는 떠났지만 SOC는 잡아야 한다”

 -강릉, 유치실패 충격 속 재기 목소리 곳곳 확산
 -원주간 철도건설 등 각종 산업기반 확충 모색

 '실패의 충격을 딛고 다시 일어서자'

 통한의 4표 차로 2014 동계올림픽 유치에 실패한 충격 속에서도 이대로 주저앉을 수 없다며 다시 일어서자는 분위기가 움트고 있다.

 지난 8년간 어려운 현실을 감내할 수 있었던 든든한 버팀목 이었던 동계올림픽 유치는 물거품이 됐지만 SOC(사회간접자본)투자 계획 무산만은 막아야 한다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강릉시는 최명희 시장이 귀국하는대로 2014평창동계올림픽 유치에 초점을 맞추고 추진해 온 각종 사업 조정 문제와 민심 수습책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동계올림픽 유치를 계기로 추진 예정이었던 원주∼강릉간 철도건설 등 각종 SOC확충사업이 지연·무산되는 사태를 막는데 주력기로 했다.

 영동권은 전국민이 가장 선호하는 관광지 임에도 불구하고 국토균형발전 정책에 주력해 온 참여정부에서 조차 '낙후'의 멍에를 벗지 못한 아이러니컬한 상황에서 SOC확충사업까지 물거품이 된다면 인구 유출은 불 보듯 뻔한 상황이 될 수 밖에 없다는 판단이다.

 교육자, 공무원, 정치인, 언론인 등의 모임인 강릉 미래 100인 모임(공동대표:강규석 전강릉대총장 등 5인)은 조만간 2014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실패에 따른 민심 수습책을 마련, 강릉시와 도, 정부에 전달키로 하는 등 각계에서 돌파구를 모색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이 모임의 김돈기(전 도기획관리실장)사무총장은 “관광 문화산업도 중요하지만 강릉의 비교 우위인 해양을 활용해 대규모 항만을 조성, 국제 물류 중심 도시를 만들고 포항, 울산과 연계한 자동차 부품산업, 조선산업 등 고용 창출 효과가 큰 새로운 산업 기반을 확충해 인구를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달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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